2020. 3. 29. 14:32ㆍ나의생각들
오늘 점심과 저녁은 뭘먹은걸까
봉지라면, 컵라면.. 언제까지 먹게되는걸까
귀찮아서 요리를 안한지도,
누구를 만난지도 오래된 오늘날에
집방구석은 어질어질 . . 설거지는 산을됐다.
어찌보면 아무것도 하지않고,
눈을뜨면 키는 컴퓨터를 보며 하루를 보내고있으니
당연한 것 아닐까 싶기도 하다.
오늘은 문득 옛날에봤던
웹툰이 떠오르는 하루이다.
17살 그 여름날의 기적, 향수 라는 노래를 들으며
이글을 쓰고있는 새벽인데 . .
이곡은 몇년이 지나도 귀에서 맴도는건 나뿐일까?
하루의 반복이 이제는 익숙해졌다.
뭐 대단한일도, 그렇다고 좋지않게 보낸것도 아닌
그저 그런 하루.
그런데. . 뭔가 이루고, 성취하고싶지만
여러가지의 핑계로 미루고있는 오늘을 보내고있다.
라면인생 이게 딱 지금의 상황 아닐까?
긴 터널의 끝을 바라보며, 언제쯤 나에게 올까만을
생각하고, 시간을 보내고있는 요즘의때에
지금의 내가 싫다.
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?
이미 방법은 알고있지만
말로 한번 더 되새겨본다.
과거엔 동기부여를 위해서 여러가지도 시도하고,
도전하며, 오뚝이처럼 일어나 하루를 보내었다.
그런데 그건 나의 의지와 끈기가 아닌
그저 현실을 도피하고, 무뎌진 것이였으며
이상주의의 나의 생각들은 오늘의 날 힘들게했다.
히키코모리라고 하던가? 집에서만 생활을 하는사람들을
그게 딱 지금의 나의모습이 아닐까 싶다.
오늘도 라면을 먹으며, 설거지가 하나 더 늘어났다.
언제치울까.
한번 마음을 먹으면 모두다 할 수 있으니
조금만 더 미루고, 대충대충. .
약속의 무게를 알고, 그 주관을 지키며 살아가고싶다.
소중한것을 지키기위한 힘을기르고, 줏대있는 삶
그렇게 오늘하루를 다짐해보며, 잠을 청해본다.
방황의 시간을 이글로 모두 남겨두고
내일을 향해 전진하는 삶을 살며,
라면인생보다는 그래도 라멘이 낫지않을까
조금씩 일상의 변화를 주고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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